Travel(World)

그리스 여행 #3 미코노스 섬(가성비 신혼여행지를 찾는다면 바로 이 곳)

엉클배 2020. 3. 26. 18:04

 

안녕하세요?

 

지난 산토리니 Oia마을 소개에 이어 오늘은 그리스 미코노스(Mykonos)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그리스 산토리니가 포카리스웨트 CF로 인기가 높아

그리스 섬 여행을 꿈 꾼다면 버킷리스트에 많이 담고 계신 듯 합니다.

 

미코노스는 산토리니에 비해 국내에서 덜 알려진 섬이기는 하지만,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여행 에세이 '먼 북소리'를 통해 많이 알려졌죠.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통해 그가 한달 반 동안 머물렀던 미코노스의 삶으로
미코노스 섬을 간접 경험한 분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셨을 만한 '본 시리즈'를 아시는 분이면

'본 아이덴터티' 엔딩 영상을 통해 제임스 본이 찾아간 미코노스 섬을 짧게 나마 영상 투어를 하셨을거예요

 

 

영화 본 아이덴터티의 엔딩 영상 #출처 : 유튜브
미코노스(Mykonos)의 위치는? 아테네와 산토리니섬의 중간지점

 

그럼 미코노스 섬은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떻게 이동할까요?

아래 구글맵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미코노스(Mykonos)섬은 아테네와 산토리니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아테네와는 거리상 170km 정도 떨어져 있어 미코노스로 직접 이동하실 경우 에게안에어를 통해 보통 이동하시고,
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로 이동하실 경우 거리는 150km 정도 되지만

공항이동 및 수속시간을 생각하면 고속 페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에게안에어를 통한 이동은 그리스 여행 #1 산토리니 편 참조

▶ 그리스 여행 #1 산토리니 편 바로가기 :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1 (Thira 마을)

 

 

 

 

 

그리스 산토리니 이외에 가성비 신혼여행지를 찾으신다면? 정답은 미코노스(Mykonos)

 

일반적으로 미코노스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섬의 항구 근처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높으신데요,

 

대부분의 호텔이 밀집해 있는 Mykonos Bay 인근을 알아보시는 것이 가성비 호텔을 찾는 지름길 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결혼 시즌인 봄과 가을은 미코노스에서는 비수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호텔 프로모션을 활용한다면 반값에 다녀올 수 있어 산토리니에 비하여 호텔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미코노스의 어디서 즐길 것 인가? 바로 '코라'를 찾아가세요! 두번 가세요!

 

항구에 도착하셔서 주위를 둘러보시면 여객선이 들어서는 선착작 옆으로는

하얀 그리스 전통 레스토랑인 ‘타베르나’가 줄을 지어 장관을 이룹니다.

 

조급 더 Old Port를 걷다 보면 마을 뒤편으로 미코노스 섬의 트레이드 마크인 풍차가 나란히 서 있는데,

푸른 바다와 하얀 건물들이 이룬 풍경은 정말 환상에 가깝습니다.

 

 

신혼여행 때 찍은 사진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코노스는 산토리니의 화려한 절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인데요.

미코노스는 에게해를 품은 아름다운 어촌마을의 풍경을 간직한 섬으로

중심가 '코라'의 모습은 마치 이탈리아 베니스를 연상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산토리니 보다 미코노스 '코라'의 바닥과 벽이

더 하얗고 강렬한 파란색으로 채색되어 그리스만의 아름다움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신혼여행 때 찍은 사진

 

 

그럼 여행하기 적당한 계절은 언제일까요?

 

여행하기 적당한 계절은? 6~8월 한여름!

 

개인적으로 왜 비수기에 가면 안되는지 체감하고 왔는데요.

저는 4월말에 결혼을 해서 5월초에 미코노스를 방문했는데,

비수기에는 대부분의 레스토랑, Bar, Club이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ㅠ

 

비수기에는 호텔에서 휴양하고 Old Port의 인기많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 외에는 할 게 없었지만,
한여름에 방문하면 스페인의 '이비자 섬'처럼 즐길 수 있는 섬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그리스 여행의 3편 미코노스 섬 소개를 마치도록 하구요.

다음 편은 그리스 여행의 마지막 편인 '아테네'와 '메테오라'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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